이사 준비 체크리스트! 미리 챙겨야 이사날 당황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살다보면 이사를 하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이사하다 보면 자주 하던 일이 아니고 이것저것 챙겨야 할게 많다보니 종종 중요한 사항을 놓쳐서 당황하는 일이 생깁니다. 이럴 때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있으면 차질없이 이사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사 준비 체크리트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한달전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
- 이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흔히 포장이사, 반포장이사, 용달이사가 있습니다.
- 용달 이사 : (이사짐이 거의 없음)용달차를 빌려 이사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자취생들이 흔히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침대, 장롱, 세탁기 등이 있을 경우 차량 운송만 돈을 주고 맡기는 방식입니다. 저렴하게 이사할 수 있지만 짐을 직접 싸고 풀어야 하기 때문에 역시 가구나 짐이 많다면 노동력이 많이 드는 방법이라 비추입니다.
- 반포장 이사 : (1~2인 가구) 기본적인 짐을 미리 직접 싸놓으면, 업체에서 가구, 가전제품, 짐 등의 운반을 책임져 줍니다. 하지만 업체에서는 가구 등 큰 짐만 옮겨주고 그릇, 옷 같이 자잘한 생활 물품은 개인이 직접 싸거나, 풀어야 합니다.
- 포장 이사 : (2~3인 가구 이상)이사에 필요한 모든 행위를 다 업체에서 알아서 해줍니다. 짐싸기, 운반, 짐풀기까지. 가장 편리하지만 비용이 높으므로 짐이 별로 없을 때 이용하면 비효율적입니다.
1-2. 이사 업체 정하기
- 이사 업체는 5군데 이상 견적을 받고 최종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장 이사일 경우 직접 집을 방문하여 옮길 가구와 짐을 보여주고 견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전화로 대략 이사짐량을 불러주고 저렴한 곳으로 계약을 했다가 이사당일날 현장에 와서는 더 높은 가격을 부르는 업체도 많으니 반드시 집을 보여주고 견적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사비용은 사다리차 혹은 엘리베이터 사용 여부, 짐량, 이사 날짜에 따라 결정되는데 업체마다 서비스와 비용이 다르므로 세부내용까지 꼼꼼히 비교해서 업체를 선정하시기 바랍니다.
- 업체를 찾는 방법은 인터넷에 ‘이사 업체 비교’라고 검색하시면 비교사이트가 여러개 뜨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1~2주전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
2-1. 버릴 가구, 가전, 짐 정리하기
- 이사갈때 버리고 갈 가구와 가전, 짐을 미리 버려야 이사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 : 별도 비용없이 수거 기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무거운 폐가전제품을 수거해 가는 서비스입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F, 일반 전자제품) / 인터넷/모바일 www.15990903.or.kr /전화 1599-0903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예약 접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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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구 등은 대형폐기물 신고 배출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대형폐기물 배출신청을 한후 스티커를 구매하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접수한 날짜 하루전, 지정 장소에 버리고자 하는 가구에 스티커를 붙여 배출하시면 됩니다.
비대면으로 신청하시려면 각 지역 구청 홈페이지에 ‘대형폐기물’을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아파트에 거주하신다면 관리사무실에서 스티커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 당근마켓으로 중고로 물건을 팔거나 나눔하기
요즘에는 당근마켓을 워낙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가구나 가전을 버리기 보다는 중고로 이웃에 저렴하게 팔거나 나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헌옷 버리기
종량제 봉투에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지만 각 동네에 있는 헌옷수거함에 배출할 수 있습니다. (헌옷수거함 배출 가능 품목: 헌 옷, 신발, 가방, 담요, 누비이불, 커튼 등 / 배출 불가 품목 : 솜 이불, 베개, 여행용 가방 등)
아름다운 가게에 옷을 기증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어 연말정산시 유리합니다. 다만 옷 상태가 좋지 않거나 오염된 옷은 기부할 수 없습니다. 버릴 옷이 꽤 많다면 헌옷 업체에 일괄로 kg당 약간의 돈을 받고 팔수도 있습니다.
- 가구 등은 대형폐기물 신고 배출
2-2. 이사할 집의 가구 새로 구입하거나 가구 배치 미리 계획하기
- 미리 가구 배치를 계획하지 않으면 이사 당일 이사업체에 제대로 된 지시를 할 수 없습니다. 이사업체에서는 어디다 가구를 놓고 짐을 풀지 계속 물어보는데 미리 배치를 계획해 두지 않으면 당일날 무척 당황하게 되고, 이사업체의 짐 정리한 결과도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직접 재배치를 하게 되는 안타까운 일이 생깁니다. 이사가기 전에 양해를 구해 방 크기를 측정해서 미리 배치 계획을 끝내야 합니다.
2-3.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미리 연락해 두기
- 주차공간 미리 확보, 엘리베이터 사용 등을 위해 미리 아파트 관리실에 예약을 해야 합니다. 사다리차를 설치해야 하는데 주차공간을 확보해두지 않으면 이사를 제대로 할 수 없어 시간을 버리게 됩니다.
2-4. 주소 이전 하기
- 우체국에 주소이전 신고를 하면 우편물을 새로운 주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 은행에도 주소 이전을 신고해야 카드 명세서 등이 옛날 집으로 배송되지 않습니다. 또한 우유, 신문 등 정기구독을 받고 있었다면 서비스를 중지시킵니다.
2-5. 각종 공과금 정리하기
- 이사를 하게되면 전기, 가스, 수도요금 등을 정산을 해야합니다. 아파트는 관리사무실에서 정산이 쉽게 되지만 빌라같은 경우에는 일일이 챙겨야 합니다.
통상 부동산을 끼고 거래를 할 경우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알아서 다 정산처리를 해줍니다.- 수도세 : 지역별 상하수도사업본부 콜센터(서울은 다산콜센터 120)에 전화해서 수도계량기 적힌 숫자를 알려주면 이용 요금을 정산. 자동이체 해지 가능
- 전기세 : 국번없이 123번(한국전력공사)에 전화해서 정산
- 도시가스 : 도시가스 지역센터로 연락하여 검침원 방문일자 예약 후 정산
- 인터넷 등 : 이전 신청 (이사 가는 곳이 이전신청 불가지역이면 약정기간이 남아도 위약금 없이 해지 가능)
- 관리비 정산 & 장기수선 충담금 받기 : 관리사무실 통해 정산
3. 이사 당일 체크리스트
3-1. 이사짐 마무리, 귀중품 별도 챙기기
- 귀중품 등은 따로 빼서 직접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3-2. 가전, 가구, 집안 곳곳 사진 찍기
- 이사짐 옮길 때 스크레치 등이 생길 수 있는데 미리 사진을 찍어두면 이사짐센터와 불필요한 논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사나간집의 집주인이 추후 피해보상을 요구할 수도 있기 때문에 거주했던 집의 상태도 사진으로 남겨둡니다.
3-3. 등기부등본 확인 및 잔금 치르기
- 전세로 들어가거나 매입시 이사 당일 등기부등본을 출력하여 계약서 사항과 변동사항이 없는지 반드시 직접 확인합니다. 이상이 없는 경우 입주전 잔금을 치뤄야 합니다.
3-4. 이사 들어갈 집 확인하기
- 열쇠 등(비밀번호, 카드키, 주차등록, 음식물처리카드 등) 인계받고 하자보수 사항을 체크합니다. 공과금 등 처리 여부를 확인합니다.
4. 이사 후 체크리스트
4-1.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받기(필수&중요)
- 특히 전세로 들어가신다면 보증금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사 당일 확정일자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임대차계약서,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센터 방문 후 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으면 됩니다. 매입을 해서 들어가는 사람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당일 전입신고를 해야 잔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전입신고는 전입한 날부터 14일 이내 하도록 되어 있지만 이사 당일날 전입신고, 확정일자를 받아두는 것이 여러모로 안전합니다.
4-2. 기존 종량제 봉투 활용하기
- 주민센터에 가서 스티커를 받으면 기존 종량제 봉투를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23년11월 환경부에서는 이사 이후에도 별도 처리없이 기존 봉투를 쓸수 있게 개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
4-3. 자녀 전학처리
- 초등학생 : ‘취학아동 전입 통지서’를 전입신고시 주민선터에 요청하여 이를 학교에 제출)
- 중학생 : 주민등록등본, 전학용 재학증명서를 해당 교육청에 제출하면, 전입신고시 거주지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중학교를 배정(학교, 교육청 문의)
- 고등학생 : 이사한 주소의 주민등록등본을 해당 교육청에 제출하여 학교 배정 (학교, 교육청 문의)
이상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를 알아보았습니다. 미리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를 참고해서 새로운 출발 이사를 스트레스 없이 깔끔하게 완료하시기 바랍니다.